여주·양평, 김선교 55.6% vs 최재관 36.0% [총선 여론조사]
‘안정적 국정운영’ 54.8% vs ‘여당 견제’ 31.6%
총선 여론조사-여주·양평
거대 양당의 양자 대결로 요약되는 4·10 총선 여주시·양평군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선교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여주시·양평군 선거구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김 전 의원은 55.6%, 민주당 최 전 비서관은 36.0%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9.6%포인트였다. 기타 후보는 3.6%, ‘지지 후보 없음’은 3.7%, ‘잘 모름’은 1.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김 전 의원은 여주시에서 56.6%, 양평군에서 54.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해 최 전 비서관(여주시 33.0%, 양평군 38.8%)보다 각각 23.6%포인트, 16.0%포인트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 김 전 의원은 만 18~29세(56.2%)와 60대(59.5%), 70대 이상(76.5%)에서 50%를 넘은 반면 최 전 비서관은 40대(52.9%)에서 50%를 넘었다. 30대는 김 전 의원 45.8%, 최 전 비서관 46.5%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이었고 50대도 김 전 의원 48.5%, 최 전 비서관 40.4%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55.6%, 민주당 30.9%로 24.7%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비례정당 지지도는 국민의미래 49.5%, 더불어민주연합 13.8%, 조국혁신당 18.7%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 성격과 관련,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이 54.8%로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31.6%)보다 높게 나왔다.
‘기존 거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10.5%, ‘잘 모름’은 3.1%로 조사됐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9~10일 이틀간 경기도 여주시·양평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된 무선 93%와 11개 주요국번 RDD 유선 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7.7%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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