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양평, 국힘 55.6% vs 민주 30.9%... 여당 지지 ‘뚜렷’ [총선 여론조사]
조국혁신 18.7%, 민주연합 13.8%
4·10 총선 여주시·양평군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 성향은 30대와 4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 비례정당 지지도에선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전 연령대에서 오차범위 내로 접전을 벌였다.
■ 정당 지지도
전체 응답자의 55.6%가 국민의힘을, 30.9%가 더불어민주당을 각각 지지한다고 답했다. 녹색정의당 1.2%, 개혁신당 3.1%, 새로운미래 1.3%, 기타정당 2.4%였으며 ‘지지 정당 없음’은 4.7%, ‘잘 모름’은 0.8%다.
국민의힘은 남성(55.1%)과 여성(56.1%) 모두 민주당(남성·여성 30.9%)보다 각각 24.2%포인트, 25.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대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70대 이상 75.8%, 60대 59.6%, 50대 52.3%를 얻은 반면, 민주당은 11.4%(70대 이상), 26.6%(60대), 37.4%(50대)를 기록했다. 만 18~29세 역시 국민의힘은 48.0%, 민주당은 30.2%로 조사됐다.
30대와 40대는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30대는 국민의힘 43.2%, 민주당 42.1%, 40대는 국민의힘 40.6%, 민주당 48.3%였다.
지역별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여주시 56.4%, 양평군 54.9%으로, 민주당(여주시 31.3%, 양평군 30.6%)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 비례정당 지지도
이번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미래가 49.5%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더불어민주연합(13.8%), 녹색정의당(1.8%), 개혁신당(3.4%), 새로운미래(4.9%), 조국혁신당(18.7%), 기타정당(2.3%)으로 집계됐으며 ‘지지 정당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3.3%와 2.4%였다.
국민의미래는 4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보다 오차범위 밖의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40대는 더불어민주연합 24.1%, 국민의미래 30.7%, 조국혁신당 28.4%로 3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은 40대뿐만 아니라 만 18~29세(13.4%, 15.2%), 30대(17.5%, 23.9%), 50대(13.7%, 20.7%), 60대(13.4%, 22.1%), 70대 이상(5.2%, 5.1%) 등 전 연령대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총선 성격
총선 성격과 관련,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54.8%,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1.6%로 각각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대해 전체 남성 중 56.7%, 전체 여성 중 52.8%가 공감을 나타냈다. ‘정부와 여당 견제’는 남성과 여성 모두 31.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답변에서 여주시와 양평군은 각각 55.2%, 54.4%였고 ‘정부와 여당 견제’ 답변자는 여주시 30.9%, 양평군 32.2%였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9~10일 이틀간 경기도 여주시·양평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된 무선 93%와 11개 주요국번 RDD 유선 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7.7%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기도, 1교시 국어영역 1만6천992명 결시...작년 대비 감소
- 가족과 함께 문화 나들이…인천관광공사, 무료 영화 상영 ‘상플시네마’ 개최
- 수능도중 수험생 2명 과호흡 증상 호소… 모두 정상 시험 응시 중
- 행정절차에 발목 잡힌 '성남 공영버스차고지'…사업기간만 늘어
- 인천 여객선 요금 확 낮춘다는데 “아무도 몰라요”… 홍보비는 ‘0원’
- 서식지 파괴로 ‘불편한 만남’… “전문가들 공존 모색해야” [집중취재]
- 언제 어디서나 ‘불쑥’… 경기도, 야생동물 습격 무방비 [집중취재]
- 수능 출제위원장 “적정 난이도 문항 골고루 출제…변별력 확보” [2025 수능]
- 교문 앞 서성이는 어머니…철문 닫혀도 굳건한 ‘모성애’ [2025 수능]
- '워라밸일자리장려금' 부정수급한 사업장 대표 등 15명 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