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저녁까지 ‘비·눈’…내일 다시 맑은 하늘

[KBS 제주] 비구름이 산발적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저녁까지 제주 곳곳엔 비가, 산지엔 눈이 조금 더 내릴 텐데요.

대기가 불안정해서 크기가 작은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적겠고요.

소강상태에 드는 곳도 많겠습니다.

산지엔 1에서 3cm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산간도로에서는 빙판길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남부 지역을 제외한 제주 전역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초속 15에서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내일은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요.

아침엔 쌀쌀하지만, 낮에는 비교적 포근한 예년 이맘때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성산 4도, 서귀포 5도, 제주와 고산 6도로 오늘보다 1도에서 4도가량 낮겠고요.

낮 기온은 제주와 고산 12도, 성산과 서귀포 14도가 예상돼 일교차가 10도 가까이 벌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 전 해상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제주 앞바다의 물결은 최고 3.5m로 매우 높겠고요.

남쪽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4m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내일까진 해수면도 높아서 만조 시간대 해안가 저지대에선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 후반엔 제주시의 낮 기온이 17도까지 오르겠고요.

이번 주말과 휴일엔 또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