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성황

2024. 3. 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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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차연 앵커>

AI를 활용한 차세대 기술은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가 최근 스페인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는데요.

도심항공교통과 진화하는 로봇 등 인공지능과 차세대 통신을 융합한 다양한 미래 산업을 선보였습니다.

그 현장에 최호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호림 국민기자>

(장소: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는 미국 CES, 독일 IFA와 함께 세계 3대 이동통신박람회 중 하나입니다.

최호림 국민기자

"2024 MWC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나와 있습니다."

올해는 '미래가 먼저다'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하는 도심항공교통운송 수단인 UAM SK텔레콤의 5인승 에어택시 모델과 AI로 안전하고 빠른 경로를 안내하는 KT의 UAM 플랫폼은 관련 업계와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최나영 / SK텔레콤 UAM실증사업팀 매니저

"(UAM은) 산업 생태계의 여러 가지 요소들이 통합되어야 하는데요. 그런 부분에서 텔레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병탁 / KT UAM프로젝트 전임연구원

"KT에서는 항공망을 구축하고 교통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별도 부스를 운영하는 대기업뿐 아니라 118개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도 참여했습니다.

최호림 국민기자

"코트라가 주관하는 한국관 앞에 나와 있습니다."

통신정보 수신율을 고도화 시킨 통신 소재 부품 스타트업.

네트워킹 분야의 선두 주자인 시스코(CISCO)와 협업을 하고 있는 업체도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지성 / 지오플랜 대표

"다양한 와이파이 디바이스, 스마트폰 UW(유비쿼터스 컴퓨팅)을 이용해 정밀한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인터뷰> 정 승 / CIT 대표

"100GHz 대역의 통신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삼성전자와) 서로 공동 연구하고 있습니다. MWC를 통해 저희는 세계적 파트너와 함께하고..."

통신 분야뿐 아니라 친환경 'IOT 공기청정기 필터'를 개발한 기업과 물속에 박테리아, 미세플라스틱 등을 확인하는 휴대용 수질 측정기를 개발한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회사들이 독자 기술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윤우현 / 파이퀀트 메니저

"물에 있는 대장균들, 수질 오염 시키는 원인들을 찾을 수 있도록 솔루션을 만들고 있고요."

인터뷰> 한연희 / 마드리드무역관장 (통합 한국관 운영)

"8개 공공기관의 지원해서 참가하는 118개 중소기업들이 하나의 코리아라는 공통된 이미지를 가지고 통합 한국관을 구성해서 참가하고 있다는 겁니다."

AI를 접목한 외국 기업들의 제품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아랍에미리트 통신사 이앤(e&) 그룹이 공개한 로봇 '아메카'는 사람처럼 표정을 짓고, 눈을 마주치며 대화를 합니다.

현장음>

"어디서 오셨나요?"

"한국입니다, 한국 아세요?"

중국 스마트폰 회사인 '테크노'는 진짜 강아지처럼 재롱을 부리고 말을 알아듣는 로봇 개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과거 통신 기술만을 내세웠던 MWC는 이제 다양한 기술들을 전시하며 빠르게 융합기술로 미래를 향해 진화하고 있습니다.

(취재: 최호림 국민기자)

국내 기업 165곳을 포함한 전 세계 2,4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는 AI와 정보통신기술이 가져올 우리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국민리포트 최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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