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우 "미숙한 생각 깊이 반성…5·18 전적으로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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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태우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후보가 12일 자신의 5·18 관련 발언 논란에 "자유민주주의를 이룩하고자 한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이어받겠다"며 사과했다.
도 후보는 "국민의힘은 정강에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명시한 자유민주주의 정당이다. 저는 자유민주주의를 이룩하고자 한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이어받겠다"며 자신이 대학 시절 5·18 기록을 접하고 1987년 6월 항쟁에 참여한 일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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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도태우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후보가 12일 자신의 5·18 관련 발언 논란에 "자유민주주의를 이룩하고자 한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이어받겠다"며 사과했다.
도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여러분과 당의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지난 며칠간 혹독한 시련을 거쳐 과거의 미숙한 생각과 표현을 깊이 반성하고 바로잡았다"고 밝혔다.
최근 경선을 통해 중남구 후보로 확정된 도 후보는 지난 2019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의 개입 여부가 문제 된다는 것이 사실"이라며 '북한 개입설'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도 후보의 발언 논란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
도 후보는 "국민의힘은 정강에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명시한 자유민주주의 정당이다. 저는 자유민주주의를 이룩하고자 한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이어받겠다"며 자신이 대학 시절 5·18 기록을 접하고 1987년 6월 항쟁에 참여한 일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가치와 원리를 앞장서 존중하고 수호하고자 하는 우리 국민의힘 정당이 특별히 5.18민주화운동 존중 정신을 정강에 반영한 의미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앞으로 당원 및 후보로서 5.18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충실히 이어받겠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도 후보와 관련해 "과거 발언이 이 사람을 보여주는 경우에는 엄밀하게 볼 필요가 있다"며 "잘못을 바로잡고 재발방지 약속한다든지 하는 내용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경질 가능성을 열어둔 표현으로 읽히나, 반성을 조건으로 도 후보의 공천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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