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무소속 김일윤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

이영균 2024. 3.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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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일윤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2일 경주 중앙시장 동편 건물 1층에서 열렸다.

김 후보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신경식 제19대 헌정회장과 김종학 의원, 김호근 의원, 김경천 의원, 정욱 국민배우, 이장수 경주시의회 전 의장 등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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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일윤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2일 경주 중앙시장 동편 건물 1층에서 열렸다.

김 후보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신경식 제19대 헌정회장과 김종학 의원, 김호근 의원, 김경천 의원, 정욱 국민배우, 이장수 경주시의회 전 의장 등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신경식 헌정회 전 회장은 축사를 통해 "김일윤 후보는 5선을 하면서 한번 뜻을 세우면 반드시 일을 해내는 강한 신념과 추진력을 지닌 분이다"며 "그 대표적 사례가 KTX 경주역 통과를 목숨을 걸고 해냈다. 경주를 살리는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도 김일윤은 해낸다"라고 강조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일윤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2일 경주 중앙시장 동편 건물 1층에서 열린 가운데 김일윤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일윤 후보 제공
정욱 국민배우는 "저는 아직도 2시간 이상 무대 출현을 소화할 만큼 건강을 자신한다"며 "그런데 저와 갑장인 김일윤 후보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매년 정초에 영하 20도인 북한산에 올라 나라와 경주를 위해 기도하는 투사다. 한수원 본사를 시내로 옮기는 일 역시 해낼 기관차 같은 힘을 가졌다"고 역설했다.

이어 머슴 복장을 하고 나타난 김일윤 후보는 "매년 2000여명에 가까운 인구가 감소해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되살리는 길은 한수원 본사 도심이전과 수백개의 협력업체를 오게하는 길 밖에 없다"며 "제22대 총선 후보들에게 기대했지만 한 사람도 없었고, 현역 의원으로 공천을 받은 김석기 의원도 한수원 본사 이전 공약을 했다가 지역민이 반대하자 공약을 취소했다"고 주장했다.

또 "참으로 막막해 하는 와중에 경주시의정포럼 회원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한수원 본사 이전과 협력업체 유치를 위해 저에게 경주대를 내놓고 국회로 가라는 강권을 했다"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김일윤 후보는 "여러분이 기회를 주신다면 한수원 도심이전과 신라왕경복원, 경주역사부지 세계적 랜드 마크 조성, 전국에 자랑할 만한 노인복지종합회관 등 공약을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그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김석기 후보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한 가운데 머슴 후보에게 지게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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