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걸릴 수 있는 정신질환…정신과는 ‘어떨 때’ 가야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때 '정신과에 다닌다'고 고백하는 게 사실상 사회적 고립 상태를 자초하는 것과 동일시되던 시절이 있었다.
우울, 불안 등 감정이나 관련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명확한 지장이 있다면 정신과 내원을 고민할 수 있다.
우울이나 불면, 불안 등 관련 증상이 수개월째 악화일로만 걷고 있다면 정신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이 단계에선 가족이나 친구들 또한 적극적으로 정신과 내원을 당사자에게 권유하는 게 좋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상 완화되지 않을 때…극단적 생각 들 땐 ‘필수’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한 때 '정신과에 다닌다'고 고백하는 게 사실상 사회적 고립 상태를 자초하는 것과 동일시되던 시절이 있었다. 정신과는 이른바 '미친 사람'만 가는 곳이라는 편견이 그만큼 견고했다는 뜻이다. 다행히 최근엔 여러 유명인들이 공황장애 등 다양한 정신질환 투병 사실을 고백하면서 견고하던 편견도 많이 해소된 상태다.
문제는 언제 정신건강의학과를 내원해야 하는지 판단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이다. 우울 및 불안 등은 누구나 느끼므로, 이 감정들로 인해 정확히 얼만큼 힘들 때 정신과를 찾아야 하는지 헷갈리기 쉽다는 것이다. 정신건강의학과 내원을 진지하게 고려할만한 상황이나 기준 3가지를 알아본다.
▲ 일상생활이 어려울 때
정신과 내원을 고려할 때 가장 널리, 중요하게 쓰이는 판단 기준이다. 우울, 불안 등 감정이나 관련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명확한 지장이 있다면 정신과 내원을 고민할 수 있다. 다이어트 강박으로 인한 지속적 저체중, 불면증으로 인한 만성피로, 심각한 예기불안, 알코올 의존으로 인한 직장생활 불화 등 정신질환 전반에 걸쳐 이 기준을 대입할 수 있다.
▲ 증상이 완화되지 않을 때
감기에 걸린 모두가 내과나 이비인후과를 찾진 않는다. 하지만 기침, 콧물 등 증상이 수개월째 완화되지 않고 악화될 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을 것이다. 정신과도 마찬가지다. 우울이나 불면, 불안 등 관련 증상이 수개월째 악화일로만 걷고 있다면 정신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 극단적 생각이 들 때
고민할 필요없이 즉시 정신과를 내원해야 하는 경우다. 환청이나 환시 등의 증상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 단계에선 가족이나 친구들 또한 적극적으로 정신과 내원을 당사자에게 권유하는 게 좋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관계 대가 못 받자 동거남 잔혹 살해한 그 남자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 시사저널
- “굉음내며 쾅” 79세 운전자 돌진에 9중 추돌…폐지줍던 70대 사망 - 시사저널
- 올해 세수 ‘15조원’ 덜 걷힌다…고소득자·대기업 감면 영향 - 시사저널
- “엄마, 돈 좀 보내줘” 전화 한 통에 1인당 평균 1700만원 뜯겼다 - 시사저널
- 재주는 민주당이 넘고 돈은 尹이?...’의사파업’의 지독한 아이러니 - 시사저널
- “100위권도 위태롭다”…스러지는 건설사, 다시 점화되는 ‘4월 위기설’ - 시사저널
- 수원 배수로서 발견된 나체 女시신…신원·사인 ‘오리무중’ - 시사저널
- ‘좌표 찍고 비난’ 도로보수 민원 시달린 30대 공무원 사망 - 시사저널
- 사소한 일에도 짜증 ‘왈칵’…체력 고갈됐다는 몸의 신호 3 - 시사저널
- ‘왜 이렇게 코를 골아?’…살 찌고 있다는 의외의 신호 3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