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연체 상환한 298만 명 ‘신용사면’

곽민경 2024. 3. 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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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와 고금리 상황에서 2천만 원 이하를 연체한 경우 올해 5월까지 갚으면 연체기록이 삭제됩니다. 

소액 연체자 298만 명이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곽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신용회복 지원조치인 일명 '신용사면' 대상은 2천만 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한 경우입니다. 

2021년 9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발생한 연체를 오는 5월 31일까지 전액 상환한 경우 연체 이력이 지워집니다.

이 기간 연체 이력을 가진 사람은 약 298만 명, 개인사업자는 31만 명입니다. 

[신용사면 대상자]
"하루 12시간 일하면서 (상환 노력해왔는데) 이게 되지 않았더라면 막막하고. 5월 말까지 해결하면 신용카드도 만들 수 있고."

이번 조치로 신용 평점이 평균 37점 오르면서 연체 이력이 삭제된 15만 명은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약 7만 9000명의 개인사업자는 제1금융권에서 신규대출이 가능해집니다.

[김주현 / 금융위원장]
"신규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복귀가 보다 더 쉬워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면 대상 여부는 오늘부터 개별 개인신용평가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상자에 해당할 경우, 별도 신청이 없어도 신용 평점이 자동으로 오릅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박혜린

곽민경 기자 minky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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