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 과천 지식정보타운으로 내달 본사 이전

미소정보기술은 창립 18주년을 맞아 오는 4월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으로 본사를 이전한다고 12일 밝혔다.

미소정보기술에 따르면 과천 지식정보타운(과천펜타원)의 미소정보기술 업무공간은 역삼 사옥 대비 규모가 2배 커졌다. 역삼 사옥 5개층에 분산돼있던 각 사업본부들을 보다 넓은 공간 1개층으로 통합했다.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업무 시너지 창출을 꾀한다.

현재 역삼동 사옥 빌딩은 부설연구소 및 R&D센터로 운영하며 업무 편의성을 위한 서울·과천 비즈니스 센터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미소플라이업 2025' 목표로 '멀티모달 데이터플랫폼'으로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하고 CRaaS(서비스형 임상연구) 고도화에도 나선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미소정보기술은 과천 본사 이전 외에도 미소헬스케어사업본부가 있는 대전지사도 지난해 착공을 시작해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대전지사 신사옥 헬스케어 R&D센터는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연면적 약 4981m² 규모로 조성된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창립 18주년을 맞아 K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속속 모이고 있는 과천에 새둥지를 마련했다"며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현지 입주기업들과 신약 개발 등 협업을 통해 매출 두배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