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이었다면 112홈런·OPS 1.006’ 다저스 베츠·오타니·프리먼인데 충격의 2위…1위는 ‘이 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무키 베츠,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이라는 세계최고의 1~3번 타자를 보유했는데 1위가 아니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30개 구단의 베스트라인업을 순위로 매겼다. 놀랍게도 LA 다저스가 1위가 아니다. 다저스는 2023-2024 FA 시장에서 오타니를 10년 7억달러라는 역대 프로스포츠 최대규모 계약으로 모셔왔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합류로 베츠, 오타니, 프리먼이라는 MVP 출신 3인방의 상위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블리처리포트는 올 시즌 다저스가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프리먼(1루수)에 이어 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가빈 럭스(2루수)로 라인업을 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베츠와 럭스의 포지션 맞교대를 반영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배츠, 오타니, 프리먼이 2023년에 팀 동료였다면 OPS 1.006, 112홈런, 57도루를 기록했을 것이다. 2024시즌 3인방을 압도할 팀이 있을지 모르겠다. 엘리트 포수, 35홈런의 먼시, 20홈런 이상 가능한 아웃맨과 에르난데스가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다저스 라인업의 단점에 대해 “먼시 근처에서 비관적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는 잘 하거나, 아니면 전혀 못할 수도 있다. 먼시 이후에는 아무도 놀라게 하지 않는 네 명의 타자가 있다. 에르난데스는 2년 전으로 시계를 돌리면 모르겠지만, ‘어쩌면’이라는 단어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한 베스트라인업 1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다저스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2023시즌 내셔널리그 MVP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타선을 이끈다.
블리처리포트는 올 시즌 애틀랜타가 아쿠나(우익수)~오지 알비스(2루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맷 올슨(1루수)~마르셀 오수나(지명타자)~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션 머피(포수)~제러드 캘러닉(좌익수)~올란도 아르시아(유격수)로 라인업을 짤 것으로 내다봤다.
블리처리포트는 전반적으로 압도적인 라인업이라고 평가했다. 아쿠나가 최근 무릎이 좋지 않아 느려졌다는 게 좋은 징조라가 아니라고 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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