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찾은 개혁신당 지도부…‘반도체벨트’ 집중 공략

박용규 기자 2024. 3. 12. 19: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는 12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향자 의원실 제공

 

개혁신당 지도부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관련 이공계 인재 육성을 강조하며 ‘반도체벨트’ 표심 잡기에 나섰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는 12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이원욱 의원과 김용남 정책위의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준석 대표는 반도채 인제 육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금 젊은 세대에 있어 반도체는 굉장히 중요한 산업이 됐다”며 “인재들이 의대나 단기적인 고소득 직종으로 가는 것보다 반도체 연구 쪽에서 잘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국내에서 인재 육성 부분은 정치가 결합돼 얘기할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저희 개혁신당과 소통하면서 정책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벨트에 속해 용인갑에 출마한 양향자 원내대표는 과거 삼성전자 임원을 지낸 경력을 강조하면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양 원내대표는 반도체특위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토대가 된 K-반도체 전략을 수립하고, 삼성전자의 300조원 용인 투자를 결정지은 ‘K- 칩스법’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킨 바 있다.

양 대표는 “용인 특화단지 공사가 지지부진한 것은 정부 여당이 정쟁에 함몰되어 제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개혁신당은 첨단산업 특화단지 국가 직접 조성, 특화단지 인접 지자체 교부금 우선 배분 등을 담은 ‘K-칩스법’ 시즌2를 당론으로 삼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