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의료개혁 완수 종교계 힘 모아달라"…종교계 "정부 노력 부응"

박하늘 기자 2024. 3. 1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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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종교계 지도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민생문제의 신속한 해결과 의료개혁 등 우리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혁과제의 완수를 위해 종교계에서도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간담회에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원로 목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이용훈 의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교구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유교 최종수 성균관장, 천도교 주용덕 교령 대행,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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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종교계 지도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민생문제의 신속한 해결과 의료개혁 등 우리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혁과제의 완수를 위해 종교계에서도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간담회에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원로 목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이용훈 의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교구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유교 최종수 성균관장, 천도교 주용덕 교령 대행,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종교지도자 간담회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종교계의 정부 의료개혁 지지 성명에 대해 "종교계가 생명 존중의 뜻을 담아 의료 개혁을 성원해준 것이 정책을 추진하는 데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은 18차례에 걸쳐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종교 지도자들은 "정부 노력에 부응해 종교계가 다 같이 성명을 내는 방향도 검토하자", "우리가 의사협회를 만나 설득할 필요가 있는지도 생각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유산 보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사찰뿐만 아니라 성당이나 교회 등 근현대의 중요한 문화유산도 잘 보존해야 한다"며 간담회에 배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종교문화재 지원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간담회는 예정된 시간을 넘겨 2시간 가량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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