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연임 추진…"당면한 과제 '결자해지' 해야"

손엄지 기자 2024. 3. 1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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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금융당국이 해임을 권고한 류긍선 대표의 연임을 추진한다.

업계 안팎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 부풀리기 혐의, 콜(호출) 몰아주기 의혹 등 당면한 과제를 류 대표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이 실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류 대표가 만들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회사 내의 영향력이 크다"면서 "지금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물도 류 대표밖에 없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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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카카오모빌리티 주총, 류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상정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2023.11.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금융당국이 해임을 권고한 류긍선 대표의 연임을 추진한다. 카카오모빌리티에 직면한 과제를 '결자해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이 실리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27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류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금융감독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의도적으로 매출을 부풀렸다고 판단하고 과징금 90억 원과 검찰 고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류 대표의 해임도 권고했다.

주총 안건으로 연임안이 올라가면 사실상 연임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내이사로 연임된 상황에서 이사회가 류 대표의 대표 연임을 막을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 부풀리기 혐의, 콜(호출) 몰아주기 의혹 등 당면한 과제를 류 대표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이 실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류 대표가 만들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회사 내의 영향력이 크다"면서 "지금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물도 류 대표밖에 없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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