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는 모든 것이 잘못됐어' 트레블 달성했던 '레전드 CB'의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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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프 스탐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 관해 혹평을 남겼다.
영국 '팀 토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른 프리미어리그(PL) 감독과 공개적인 대화를 하는 동안 짐 랫클리프 경은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스탐은 이 모든 것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설명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전 맨유 수비수인 스탐은 텐 하흐 감독의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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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야프 스탐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 관해 혹평을 남겼다.
영국 '팀 토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른 프리미어리그(PL) 감독과 공개적인 대화를 하는 동안 짐 랫클리프 경은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스탐은 이 모든 것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설명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을 꼬집었다. 지난 시즌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텐 하흐 감독은 맨유를 리그 3위로 올려놓았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달성했다.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하지만 맨유는 이번 시즌 거짓말같이 고꾸라졌다. 좋은 성적을 거뒀던 지난 시즌의 맨유는 온데간데없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디펜딩 챔피언임에도 EFL컵에서도 일찌감치 짐을 쌌다. 현재 리그에서도 6위에 머무르고 있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았다. 매체는 "맨유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이미 11번의 패배를 기록한 상황에서 텐 하흐에게 압박감이 가중됐다. 더욱이 랫클리프 경이 통제권을 가지면서 경질될 가능성은 높아졌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후보까지 거론됐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다. 매체에 따르면, 랫클리프 경은 데 제르비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
맨유의 전설적인 선수인 스탐도 한마디 거들었다. 매체는 "전 맨유 수비수인 스탐은 텐 하흐 감독의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탐은 맨유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선수다. 1998-9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팀이 빅이어를 들어올리는 데에 공헌한 바 있다.
스탐은 "나는 올드 트래포드에 올 때마다 맨유가 자신만의 특별한 전술로 경기할 것이라 생각한다.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에서 보여주었던 것을 우린 보지 못했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이번 시즌은 그저 조금 그런 모습을 봤을 뿐이다. 결국 몇 분이 지나면 그러한 모습이 사라지고 상대에게 위협받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돌아오는 18일 안방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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