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복귀' 백승호, 소속팀 버밍엄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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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가 약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백승호는 지난 11일 발표된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표팀은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두 경기를 위한 대표팀으로 백승호는 약 1년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버밍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백승호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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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지난 11일 발표된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선홍 감독은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앞두고 발표한 23명의 명단에 백승호를 포함시켰다. 이번 대표팀은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두 경기를 위한 대표팀으로 백승호는 약 1년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백승호의 재승선에 소속팀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 시티도 축하를 보냈다. 버밍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백승호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A매치 기간 태국과의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른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버밍엄 시티 유니폼을 입은 백승호는 빠른 시간에 팀에 녹아들고 있다. 백승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잉글랜드 무대에 연착륙했다. 백승호는 지난 10일 밀월과의 3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이적 후 첫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백승호는 독일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를 떠나 전북 현대에 합류한 후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꾸준히 승선했다. 당시 황인범과 정우영에 밀려 주전으로 기용되진 않았지만 지난 카타르월드컵 16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체제에서는 설 자리를 잃었다. 다만 백승호는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황 감독의 부름을 받아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바 있어 인연이 깊다.
특히 백승호는 아시안게임 당시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병역 문제를 해결한 백승호는 K리그와 아시안게임에서의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번 대표팀 재승선을 계기로 백승호가 대표팀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문혁 기자 moonh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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