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침입” 유명 작곡가 구속 송치, 마약 취해 활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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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해 강남을 휘저은 작곡가가 구속 송치됐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작곡가 최모씨(39)가 구속됐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넘겨졌다.
최씨는 지난 2월 22일 새벽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내 카페에서 주사기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최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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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마약에 취해 강남을 휘저은 작곡가가 구속 송치됐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작곡가 최모씨(39)가 구속됐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넘겨졌다.
최씨는 지난 2월 22일 새벽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강남구 삼성동의 한 무인 카페에서 난동을 피우며 집기류를 부순 혐의도 받는다.
취한 그는 이후 선릉로 길거리에서 웃옷을 벗고 걸어 다녔고, 시민들이 이를 신고해 경찰들의 보호 조치를 받기도 했다.
이내 카페에서 주사기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최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받았다. 양성 반응이다. 그는 뮤지컬 작곡가로 알려졌다.
JTBC '뉴스룸'이 보도한 CCTV 영상도 공개됐다. 그는 서울 강남 모 성당에 들어섰고, 관리인이 이를 막아섰다.
최씨가 들어서려 한 곳은 사제들이 사는 사제관 쪽이었다. 최씨는 관리인에게 "제가 가끔 미친다"며 손목까지 꺾는 기묘한 말을 한 뒤 주차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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