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이세요" 알바생이 컵 뚜껑에 남긴 메모 '심쿵'..호감 신호?

이소은 기자 2024. 3. 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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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살 때마다 컵 뚜껑에 다정한 멘트를 써주는 아르바이트생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카페 알바생이 컵 뚜껑에다가 메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한 달 전부터 커피 컵 뚜껑에 '♥♥월요팅(월요일 화이팅)♥♥', '♥♥금요팅(금요일 화이팅)♥♥' 등의 멘트가 쓰여 있어 아르바이트생의 서비스 마인드가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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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라인드 캡처

회사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살 때마다 컵 뚜껑에 다정한 멘트를 써주는 아르바이트생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카페 알바생이 컵 뚜껑에다가 메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1년 동안 같은 회사에 근무하면서 같은 카페, 같은 시간에 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사러 카페에 간다"고 밝혔다.

그는 "한 달 전부터 커피 컵 뚜껑에 '♥♥월요팅(월요일 화이팅)♥♥', '♥♥금요팅(금요일 화이팅)♥♥' 등의 멘트가 쓰여 있어 아르바이트생의 서비스 마인드가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은 '미남이세요'라고 뚜껑에 써서 주셨는데, 이거 혹시 나에게 호감이 있는 건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A씨는 "같은 회사 직원 대부분이 이 카페에서 음료를 사는데, 제 컵에다가만 메모를 써서 주신다"면서 "호감이 있는 거라면 내일 명함이라도 한 장 드리는 건 어떨까"라고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누리꾼들은 "들어오라는 신호 같다" "(A씨가) 잘생겼나 보다. 고백 고고" "커피 안마시는데 이제부터 마셔야 하나" 등을 댓글을 달며 부러워하거나 응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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