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3선 대결’ 이혜훈, 하태경 꺾고 본선행… 與 한강벨트 ‘마지막 퍼즐’ 완성

조병욱 2024. 3. 1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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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대결’ 이혜훈, 하태경 꺾고 본선행… 與 한강벨트 ‘마지막 퍼즐’ 완성

국민의힘 막바지 공천에서 영남·중진 첫 험지 출마를 선언했던 비윤(비윤석열)계 3선 하태경 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반면 친윤(친윤석열)계 이용 의원과 친한(친한동훈)계 김형동 의원은 나란히 공천장을 받아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이 전 의원이 공천받으면서 바로 옆 중·성동갑에 출마한 윤희숙 전 의원과 함께 KDI 출신들이 함께 본선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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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이용·‘친한’ 김형동 본선에
국민의힘 막바지 공천에서 영남·중진 첫 험지 출마를 선언했던 비윤(비윤석열)계 3선 하태경 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반면 친윤(친윤석열)계 이용 의원과 친한(친한동훈)계 김형동 의원은 나란히 공천장을 받아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2월 13일 서울 중구 성동을에 지원한 예비 후보자인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면접심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4차 경선 결선과 5차 경선 결과 9개 선거구의 후보를 발표했다. 한강벨트의 마지막 남은 퍼즐이던 서울 중·성동을에는 이혜훈 전 의원이 하 의원을 꺾고 공천을 확정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이 전 의원이 공천받으면서 바로 옆 중·성동갑에 출마한 윤희숙 전 의원과 함께 KDI 출신들이 함께 본선에 나서게 됐다. 이로써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 최대 공략지역으로 택한 한강벨트의 여당 출전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경선에서 탈락한 하 의원은 “수학적으로 너무 믿기 힘든 결과가 나왔다. 결선에서 제가 50.87%, 이 후보가 49.13%가 나왔고 여성 가산점 5% 반영으로 최종 0.71%P 차이로 졌다”며 “원 데이터를 공개해달라”고 당에 요구했다. 앞선 3자 경선에선 하 의원은 46.01%, 이 전 의원 29.71%, 이영 전 중기벤처부 장관 25.90%가 나왔다고 하 의원은 주장했다. 부산 해운대갑을 지역구로 둔 하 의원은 지난해 10월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서울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후 텃밭 중진들의 험지 출마는 이어지지 않았고, 올해 낙동강벨트를 중심으로 영남 중진들의 재배치가 이뤄지는 데 그쳤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공천 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하남갑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지낸 이용 의원이 3자 경선 끝에 승리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친윤 호위무사’ 대 ‘반윤 여전사’ 구도로 대결을 치르게 됐다. 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안동·예천에서 오세훈계로 분류되는 김의승 전 서울시 부시장을 꺾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선 3선 한기호 의원이 경선에서 이겼고, 대구 동·군위을에선 현역 강대식 의원이 공천을 거머쥐었다. 경남 김해갑은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승리했다. 경기에선 안산을에 서정현 변호사, 고양을에 장석환 대진대 교수, 파주을 한길룡 전 경기도 의원이 각각 공천을 받았다. 3자 경선이 치러진 부산 서·동에선 곽규택 변호사와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조병욱·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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