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1년에 한 번 있는 날, 오늘은 잘할 것” 부진한 박지현 향한 위성우 감독의 믿음

아산/조영두 2024. 3. 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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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이 부진했던 박지현(24, 182cm)을 향해 믿음을 드러냈다.

경기 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박지현의 부진에 대해 "그런 날이 있다. 1년에 한 번 정도 그럴 수 있다. 사실 아예 뛰지 않는 게 나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한번 득점을 올리면 살아나는데 그날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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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위성우 감독이 부진했던 박지현(24, 182cm)을 향해 믿음을 드러냈다.

아산 우리은행은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를 가진다.

우리은행은 1차전에서 56-60으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4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며 재역전패를 당했다. 패인 중 한 가지는 주축 멤버 박지현의 부진이다. 박지현은 33분 6초를 뛰며 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쳤다. 그의 이름값에 걸맞지 못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경기 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박지현의 부진에 대해 “그런 날이 있다. 1년에 한 번 정도 그럴 수 있다. 사실 아예 뛰지 않는 게 나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한번 득점을 올리면 살아나는데 그날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우리은행이 반격에 나서기 위해서는 박지현이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김단비가 1차전에서 23점을 책임졌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다. 삼성생명에 60점만 내주며 수비에서는 결점이 없었기에 공격만 잘 풀린다면 충분히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

위성우 감독은 “(박)지현이와 면담을 했다. 괜찮으니까 빨리 잊어버리라고 했다. 비디오 보면서 안 된 것들을 설명해주기도 했다. 우리가 정규리그 2위를 할 수 있었던 던 김단비와 박지현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12일)은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정규리그처럼 혼내거나 가르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선수를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것도 다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뛰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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