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손에 들린 PL 왕관...아스날-맨시티-리버풀에 내려진 '특명' 우승 위해선 손흥민을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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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왕관을 손에 든 이는 손흥민(32, 토트넘)이다.
미국 '블리처 리포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는 차기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1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런 손흥민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을 결정 지을 선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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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왕관을 손에 든 이는 손흥민(32, 토트넘)이다.
미국 '블리처 리포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는 차기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잡아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제 5위 토트넘(승점 53)과 한 경기 더 치른 4위 빌라(승점 55)의 격차는 2점이다. 토트넘으로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키운 귀중한 승리였다.
토트넘은 이 경기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손흥민, 티모 베르너의 연속 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홀로 1골 2도움을 올렸고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으로부터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팀을 위해 전력질주했고 존슨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이후엔 직접 슈팅해 골망을 갈랐고 늦은 시간 베르너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진짜 주장다운 활약을 펼쳤다"라는 칭찬과 함께 팀 내 최고점인 9점을 부여받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1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시즌 공격 포인트 22개로,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공식전 공격 포인트 20개를 넘어섰다.
이런 손흥민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을 결정 지을 선수로 꼽히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우승 경쟁은 치열하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11일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면서 리버풀은 승점 64점으로 리그 2위, 맨시티도 승점 63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아스날(승점 64)이 골득실에서 리버풀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아스날과 리버풀은 승점이 같고, 맨시티가 단 1점 차로 추격 중인 상황이다.
토트넘은 남은 일정 아스날, 리버풀, 맨시티 세 팀을 모두 만난다. 오는 4월 20일 맨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4월 27일엔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서 맞붙는다. 5월 4일엔 리버풀과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이 세 팀을 상대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아스날전에선 2-2 무승부를 거뒀고 10월 리버풀과 경기에서는 2-1로 승리했다. 12월 맨시티 원정에선 6골을 주고받으며 3-3 무승부를 거뒀다.
뒤이어 열리는 이들과의 경기에서도 충분히 승점을 따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셈.
토트넘 역시 승점 3점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치며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부임해 지휘봉을 잡았고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찬 상황, 토트넘은 유럽 무대 복귀를 원한다.
특히 손흥민은 이번 시즌 3팀을 상대로 모두 골맛을 봤다. 아스날전 멀티골을 기록했고, 리버풀전에서도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시티전에서도 1골 1도움을 적립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3팀 모두 손흥민을 막아서야 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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