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2연승 도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배혜윤에 대한 기대 크다” [PO2차전 브리핑]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사진 | WKBL

[스포츠서울 | 아산=이웅희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아산 원정에서 우리은행에 2연승을 거둘까.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1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박지현, 김단비를 잡아야 승산이 있다. 틀 자체는 크게 변화는 없다”면서 “1차전에서 박지현이 하지 못했으니까 분명 박지현을 더 살릴 수 있도록 상대가 나올 거 같다. 안으로 더 들어올 거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외곽슛 제어도 역시 관건이다. 임 감독은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3점슛을 30~40개 던지는데 1차전에서 16개 정도 밖에 던지지 못했다. 외곽을 잡아야 한다. 우리은행이 더 강하게 나올텐데 우리 선수들도 더 강하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혜윤에 대한 기대도 크다. 임 감독은 “배혜윤이 안에서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우리은행 선수들이 로테이션, 스위치 디펜스 등이 좋다. 그래도 구멍이 있다. 그 구멍을 노려줘야 한다. 무빙해서 스위치를 만들어서 할 것인지, 투맨게임을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투맨게임을 할 때 혜윤이가 좀 더 빨리 빠져주면 찬스가 날 수 있다. 그래서 배혜윤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