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명 찾은 ‘완주 삼례 딸기 대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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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 대표적인 농산물 축제 '완주 삼례 딸기 대축제'가 관람객 5만명을 불러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삼례농협(조합장 강신학)과 완주군(군수 유희태)이 함께 개최한 '삼례 딸기 대축제'는 8∼10일 3일동안 삼례농협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딸기 케이크 만들기, 공연과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방문객에게 호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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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현장 판매 14t⋯농가소득 큰 보탬
직접 맛보고 즐기고⋯가족단위 관광객 북적
남녀노소 사랑받는 농산물 축제로 자리매김
전북 완주 대표적인 농산물 축제 ‘완주 삼례 딸기 대축제’가 관람객 5만명을 불러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삼례농협(조합장 강신학)과 완주군(군수 유희태)이 함께 개최한 ‘삼례 딸기 대축제’는 8∼10일 3일동안 삼례농협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딸기 케이크 만들기, 공연과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방문객에게 호평 받았다.
특히 축제 이튿날이 9일에는 유희태 군수,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과 의원,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 지역농협 조합장과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유 군수는 “고품질 삼례 딸기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며 “축제를 통해 지역과 농산물의 매력을 더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제장은 다양한 딸기와 농업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홍보관을 비롯해 각종 체험과 먹거리 판매장이 있어 풍성했다. 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현철)도 함께 나서 무료찻집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했다. 특히 직거래 판매장은 아침에 바로 수확한 고품질 딸기를 저렴하게 판매해 축제기간 내내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향긋한 딸기향 가득한 하우스에서 진행한 딸기 수확체험은 가족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부모와 함께 수확체험을 한 강기태 학생(11·서울 서대문구)은 “달콤한 딸기를 바로 맛보고 한바구니 가득 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관람객 5만여명이 방문했고, 딸기 14t(1억8000만원 상당)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딸기 생산농가 박필규씨(56·신금리)는 “바쁘지만 늘 오늘만 같으면 좋겠다”면서 “올해 경영비 상승과 일조량 부족 등으로 주변 농가들이 많이 힘들고 어려웠는데 이번 축제가 큰 힘이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강신학 조합장은 “‘완주 삼례 딸기 대축제’는 맛 좋은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는 농민들 덕분에 가능했다"며 “우수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농가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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