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위성우 감독 '지현이 믿는다', 임근배 감독 '혜윤이 기대한다'

김우석 2024. 3. 1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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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또, 임 감독은 "혜윤이에게 기대한다. 인사이드 능력은 충분하다. 하지만 우리은행 선수들 수비 움직임이 좋다. 슬립을 효율적으로 해주어야 한다."고 전한 후 "우리은행 수비가 좁다. 혜윤이가 그 부분을 먼저 해내야 한다. 피하지 말고 밀고 들어가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패스 타이밍도 중요하다. 분명 수비에서 약점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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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플옵 두 번째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10일 1차전을 가졌던 팀들의 대결로, 삼성생명이 접전 끝에 60-56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1차전을 잡아냈다.

파란이었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 1승 5패로 뒤졌던데다, 많은 전문가들이 3대0 혹은 3대1 우리은행 우세를 예상했기 때문.

이해란과 이주연이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며 승리라는 결과와 마주했던 삼성생명이었고, 우리은행은 박지현과 박혜진이 상대적인 부진을 남기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삼성생명은 2020-21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은행을 2대1로 이기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KB스타즈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던 당시를 떠오르게 했다. 우리은행은 데자뷰를 지워야 하는 순간과 마주했다.

경기 전 위성우 감독은 ”오늘 지면 어렵다. 심기일전해야 한다. 지난 경기는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마지막 5분 관리를 하지 못했다. 내 잘못이었다.“라고 전한 후 ”집중력에서 차이가 났다고 본다. 반대로 삼성생명은 좋았다. 우리는 우왕좌왕했다. 역시 감독이 잡아줘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위 감독은 ”경험이 많긴 하지만, 혜진이는 뛰는 게 고마운 상황이다. 단비는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희안하게 분위기가 살지 않기도 했다. 단기전은 선수를 믿어야 한다. 크게 바꿀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던 박지현에 대해 “면담은 했다. 믿는다는 이야기를 했을 뿐, 특별한 이야기를 전하지 않았다. 열심히 해주지 않을까 싶다. 선수 본인에게는 경험이다. 팀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믿고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위 감독은 “무조건 잡아야 한다. 라인업을 많이 돌리지 않을 것이다. 윤정이를 선발로 넣었다. 정규리그 후반에 좋았다. 명관이가 지난 경기에서 열심히는 해주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아쉬움이 있긴 했다. 아직 기대하면 안 된다. 잘해주고 있다. 부담을 주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경기 전 임근배 감독은 “똑같다. 단비하고 지현이를 먼저 잡아야 한다. 큰 틀에서 변화는 없다. 1차전에서 지현이가 잘 해내지 못했다. 지현이를 좀 더 살릴 수 있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가지고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사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다. 미스 매치를 쓰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연이어 임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3~40개를 던졌다. 1차전에서 16개 불과했다. 오늘도 3점슛 허용을 줄여야 한다. 잘 해냈으면 한다. 우리은행 선수들 집중력이 좋을 것이라고 본다. 아직 경험치가 크지 않다. 초반에 밀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임 감독은 ”혜윤이에게 기대한다. 인사이드 능력은 충분하다. 하지만 우리은행 선수들 수비 움직임이 좋다. 슬립을 효율적으로 해주어야 한다.“고 전한 후 ”우리은행 수비가 좁다. 혜윤이가 그 부분을 먼저 해내야 한다. 피하지 말고 밀고 들어가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패스 타이밍도 중요하다. 분명 수비에서 약점은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 감독은 ”스미스는 플옵을 처음 뛰지만, 무대 자체에 대한 부담은 없는 것 같다. 이미 큰 경기를 경험해본 선수다. 단, 미국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수비법에 대해 견뎌야 한다는 것은 이야기를 해주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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