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직원과 통화한 경찰관…직위해제 이유는?

채나연 2024. 3. 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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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들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원들에게 수사 관련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아 직위 해제됐다.

12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부평경찰서와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은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통화하며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는 해당 경찰관 2명을 직위 해제한 후 이들이 실제로 수사 정보를 유출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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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정보 유출 의혹
경찰 "범죄 혐의 수사 중"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현직 경찰관들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원들에게 수사 관련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아 직위 해제됐다.

(사진=게티이미지)
12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부평경찰서와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은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통화하며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지난달 타지역 경찰청으로부터 경찰관 2명을 수사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통화기록을 확보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현직 경찰관들과 조직원이 연락한 사실이 확인됐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는 해당 경찰관 2명을 직위 해제한 후 이들이 실제로 수사 정보를 유출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채나연 (cha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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