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희망'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세터 이원정 출전한다"

권혁준 기자 2024. 3. 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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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현대건설과 일전을 벌이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역전 1위의 희망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경기 전 만난 아본단자 감독은 "직전 경기에서 진 것이 아직도 후회된다"면서 "그래도 오늘 경기 역시 중요하다. 현대건설은 어차피 포스트시즌에서 만나야 할 팀이기 때문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원정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면서 "오늘 경기는 뛸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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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현대건설전 패하면 선수 탈환 기회 소멸
아본단자 "PS서 만날 팀…좋은 모습 보였으면"
선두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을 앞둔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 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선두 현대건설과 일전을 벌이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역전 1위의 희망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흥국생명은 12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일격을 당한 흥국생명은 1위 싸움에서 급격히 불리해졌다. 이날 현대건설에 패하면 2위가 확정되고, 이기더라도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페퍼가 현대건설을 잡아주는 것까지 바라야하는 입장이다.

경기 전 만난 아본단자 감독은 "직전 경기에서 진 것이 아직도 후회된다"면서 "그래도 오늘 경기 역시 중요하다. 현대건설은 어차피 포스트시즌에서 만나야 할 팀이기 때문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부상을 딛고 경기에 나서는 이원정. /뉴스1 DB ⓒ News1 구윤성 기자

최근 부상으로 2경기 결장했던 주전 세터 이원정은 이날 출전할 예정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원정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면서 "오늘 경기는 뛸 예정"이라고 했다.

아시아쿼터 외인 레이나 토코쿠의 '리시브'도 이날 경기의 관건이다. 최근 흥국생명을 상대하는 팀들은 레이나에게 서브를 집중시키며 리시브를 흔들고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더 잘 받아달라고 얘기는 했다"고 웃은 뒤 "김연경이나 리베로는 리시브가 워낙 좋으니 레이나 쪽으로 공략할 것을 알고 있다.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이 더 많이 커버해주면 좋을 것 같다. 레이나에겐 공격적인 부분이 더 잘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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