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5기’ 전 세계 복싱 챔피언 홍수환, 자유통일당 입당
김재민 기자 2024. 3. 12. 18:49
“날개만 달아주면 날겠다....후손들과 자유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을 지낸 홍수환 전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이 12일 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홍 전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날개만 달아주면 날겠다. 실천하는 홍수환이 되겠다”며 “후손들과 자유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사즉생의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통일당 유세 현장에서 함께 활동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에서 요청해온다면 기꺼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답했다.
장경동 당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불굴의 정신을 가진 홍수환 전 회장이 자유통일당을 통해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에 일조할 수 있도록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전광훈 고문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현재 위기인 이유는 정치인들의 장난 때문”이라며 “홍수환 장로가 카라스키야를 다운시킨 기개와 힘 있는 말로 국민들의 심정을 대표해서 어긋난 국회의원들을 향해 외쳐달라”고 당부했다.
홍 전 회장은 자유통일당 2호 영입인재이며, 앞서 전날 정현미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이 1호 영입인재로 입당했다. 또한 자유통일당은 지난 8일 황보승희 의원의 입당으로 원내정당이 됐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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