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박위, 10월 결혼설에 입열었다 “날짜 확정 NO, 기사화 유감+멘붕”

황혜진 2024. 3. 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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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 크리에이터 박위가 10월 결혼설에 입을 열었다.

송지은, 박위는 3월 12일 오후 위라클 공식 계정을 통해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박위, 송지은은 11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KBS 2TV '불후의 명곡' 녹화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해 12월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연인 관계임을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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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라클 공식 계정 영상 캡처
사진=위라클 공식 계정 영상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 크리에이터 박위가 10월 결혼설에 입을 열었다.

송지은, 박위는 3월 12일 오후 위라클 공식 계정을 통해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박위, 송지은은 11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KBS 2TV '불후의 명곡' 녹화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송지은은 "무대에 같이 서는 것도 말이 되나, 너무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거기서 노래를 하며 우리가 두고두고 꺼내볼 추억거리를 만든 것 같아 되게 뿌듯했다"고 말했다. 박위는 "박위가 '불후의 명곡'이라니. 친구들이 객석으로 놀러가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불후의 명곡' 녹화 중 10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보도가 나와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박위는 "비행기 모드를 푸는 순간 온갖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와 있더라. 결혼 기사가 나왔다는 (매니저 말을) 듣고 '멘붕'(멘탈 붕괴)이었다"며 "나한테 의사를 물어보지 않고 그렇게 (단독) 기사를 낸 것에 대해 난 되게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 말은 꼭 하고 싶어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은은 "우리가 서로 만나는 순간부터 결혼을 꿈꾸고 마음속으로 준비하며 연애를 해 왔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지며 이 오빠랑 미래를 함께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하기로 했다. 결혼까지 가는 과정 중 얼마나 해야 할 것이 많나. 그런 과정을 걷는 중에 마무리가 예쁘게 되면 구독자 분들께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게 마무리가 되기도 전에 10월 9일이라고 결혼 날짜까지 발표되며 우리가 발표하는 게 아니라 타인의 손을 거쳐 발표된다는 게 참 씁쓸하더라. 이미 일은 벌어졌고 기사가 났는데 구독자 분들께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들을 알려드리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위는 "사실과 사실이 아닌 정보가 뒤섞여서 막 기사화되고 있는데 그게 사실 좀 불편하다. 그리고 그런 기사를 통해 연락 오는 지인들한테도 뭐라고 답장해야 할지도 모르겠고"라고 말했다. 송지은도 박위의 말에 공감을 표했다.

두 사람은 결혼을 결정한 건 맞지만 알려진 결혼식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위는 "시기는 우리가 정해지면 공개할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송지은은 "우리가 충분히 정보 전달할 만큼 준비가 완료되면 가장 먼저 구독자 여러분께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해 12월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연인 관계임을 공표했다.

송지은은 2009년 그룹 시크릿 멤버로 데뷔했다. 팀 활동을 마무리한 후 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위는 약 7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다. 28세였던 2014년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고, 재활 후 상체를 움직일 수 있게 됐다. KBS 2TV '부활' '마왕' '상어' tvN '기억' JTBC '아름다운 세상' '기적의 형제' 등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의 아들이다.

(사진=위라클 공식 계정 영상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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