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확정 노리는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총력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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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노린다.
현대건설은 2021~2022시즌 이후 2시즌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을 기회를 잡았다.
현대건설의 1위 확정을 막으려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직전 경기(페퍼저축은행전)가 (선두 경쟁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경기였는데 져서 많이 후회했다"며 "오늘 경기도 중요하다. 선수들이 지난 경기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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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노린다. 사령탑은 총력전을 예고했다.
현대건설은 1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대건설은 2021~2022시즌 이후 2시즌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을 기회를 잡았다. 이날 흥국생명을 꺾으면 정규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패권을 차지한다.
현대건설이 2위 흥국생명에 패해도 선두 자리는 유지한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경기 전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오늘 져도) 한 번 더 기회가 있지만, 흥국생명을 이겨서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한다"며 "홈에서 좋은 기회가 왔다. 총력전으로 해보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어 "선수들에게 '다음 경기를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잘해보자'고 했다. 선수들의 간절함이 중요한 것 같다"며 "분위기는 우리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체력 면에서는 (흥국생명과) 같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흥국생명과 상대 전적에서 2승 3패로 열세다. 지난 5라운드에서는 세트 스코어 0-3 완패를 당했다.
강 감독은 "5라운드 때 우리 팀 상황이 좋지 않았고, 경기력도 나빴다. 이 부분을 복기했다"며 "흥국생명은 서브 공략이 날카롭고,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좋아졌다. 그 부분을 잘 대비하고 버텨야 한다. 쉽진 않지만, 김연경도 잘 막아야 한다"고 경계했다.
현대건설의 1위 확정을 막으려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직전 경기(페퍼저축은행전)가 (선두 경쟁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경기였는데 져서 많이 후회했다"며 "오늘 경기도 중요하다. 선수들이 지난 경기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는 팀"이라며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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