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원회 "'경찰 총격 사망' 3.15의거 사망자 등 7명 공권력에 인권침해 당해"

제은효 jenyo@mbc.co.kr 2024. 3. 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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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3·15의거 사망자 등이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판단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후속 조치를 권고했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고 전의규 등 7명이 3·15의거 시위에 참여하면서 경찰 등 공권력의 총격으로 사망했거나 다쳤고, 마산경찰서 등에 불법 구금돼 고문과 폭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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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3·15의거 사망자 등이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판단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후속 조치를 권고했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고 전의규 등 7명이 3·15의거 시위에 참여하면서 경찰 등 공권력의 총격으로 사망했거나 다쳤고, 마산경찰서 등에 불법 구금돼 고문과 폭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진술조사를 비롯해 문헌자료 및 당시 언론기사를 검토한 결과 희생자 전의규씨가 북마산파출소 시위에 참여했다 총격으로 사망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원회는 국가와 지자체가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과하고, 피해와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경남 교육청과 함께 3·15의거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후세에 알리는 기념사업과 교육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3·15의거는 1960년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3·15 부정선거와 권위주의적 통치에 반발해 마산지역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으로, 공권력의 무차별 총격과 구금, 고문으로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9210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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