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 이재원 예비후보 "독립만세 정신 계승해야"

이영균 2024. 3. 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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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표를 표방하며 포항시 북구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이재원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2일 청하면민의 날에 제15회째를 맞은 1919년 기미년 '청하장터 만세운동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100여년전 청하 장날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시민들이 만세운동에 참여한 행사의 재현은 앞으로도 계속 자랑스럽게 계승시켜야할 포항 호국정신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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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장터만세운동은 100여년전 시민 주도 정치’ 강조
시민대표를 표방하며 포항시 북구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이재원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2일 청하면민의 날에 제15회째를 맞은 1919년 기미년 '청하장터 만세운동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재원(가운데)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1일 청하장터 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지역민들과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이재원 예비후보 제공
그는 “100여년전 청하 장날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시민들이 만세운동에 참여한 행사의 재현은 앞으로도 계속 자랑스럽게 계승시켜야할 포항 호국정신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과거 포항의 선조 시민들이 장날을 기해 정치적 독립을 외친 만세운동의 장소에서 태극기를 들고 참여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이재원 예비후보는 “포항에서 만세운동을 일으켰던 선조 시민들의 호국혼이 결국 6.25전쟁에서 목숨바쳐 대한민국을 수호한 호국도시 포항을 낳았듯이, 저도 무조건식 중앙정치에서 공천만 하면 아무 생각 없이 따르는 것이 아니라고 여겨진다"며 "진정한 시민들이 대표로 내세우고 싶고,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무소속 아니 포항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다”고 역설했다.
이재원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1일 청하장터 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여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또 “청하장터 만세운동은 100여년전 지역 시민들이 주도한 정치의 상징이며, 저 이재원 역시 현대 지역 정치의 독립선언에 나서는 심정으로 당선을 위해 끝까지 갈 것이며, 포항 시민들의 힘을, 시민들이 다시 뭉치는 결집력을 믿는다”고 다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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