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시나, 아카데미 알몸 퍼포먼스 백스테이지 공개…특수 속옷 눈길 [N해외연예]

안은재 기자 2024. 3. 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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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선수 겸 배우 존 시나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알몸 퍼포먼스를 선보인 가운데, 무대 뒷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지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존 시나가 무대에 오르기 전 모습을 외부에 선보였다.

앞서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존 시나와 50년 전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상을 받을 당시 한 남성이 나체로 침입했던 사건을 패러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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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시나(오른쪽) ⓒ AFP=뉴스1 ⓒ News1 안은재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프로레슬링 선수 겸 배우 존 시나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알몸 퍼포먼스를 선보인 가운데, 무대 뒷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지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존 시나가 무대에 오르기 전 모습을 외부에 선보였다.

사진 속에서 존 시나는 몸의 중요 부위에 베이지 색상의 특수 속옷을 착용한 채 시계를 바라보고 있다.

앞서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존 시나와 50년 전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상을 받을 당시 한 남성이 나체로 침입했던 사건을 패러디했다.

존 시나(John Cena) ⓒ AFP=뉴스1 ⓒ News1 안은재 기자

이날 사회자 지미 키멜은 "쇼킹했던 순간의 50주년"이라며 "1974년 제4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호명하던 중 한 남자가 발가벗고 무대를 가로질렀다, 무대에 홀딱 벗은 남성이 가로지른다면 어떻겠나, 정말 놀랍지 않으시겠나"라고 말했다. 이때 무대 뒤에서 존 시나가 부끄러워하며 얼굴을 드러냈고, 지미 키멜은 "네가 할 일을 하라"며 모습을 드러낼 것을 종용했다. 존 시나는 "마음이 바뀌었다, 하고 싶지 않다" "이건 옳지 않은 것 같다, 점잖은 자리지 않느냐" "남자의 몸은 웃음거리가 아니다"라고 울상을 지으며 등장을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존 시나가 봉투로 중요 부위만 가린 채 겨우 무대 중앙에 섰고, 의상상 후보들이 호명된 후 지미 키멜의 도움을 받아 비로소 의상을 입은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어 존 시나는 의상상 수상작으로 '가여운 것들'을 호명했다.

한편 존 시나는 프로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와 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및 최근 개봉한 '아가일' 등에 출연했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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