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성공 위해” 경선 탈락 이영풍, 김인규 지지 선언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4·10 총선 후보자 3자 경선에서 탈락한 이영풍 전 KBS 기자가 결선에 진출한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지지하고 나섰다.

김 전 행정관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이 전 기자가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부산 서·동구 3자 경선 결과 곽규택 변호사와 김인규 전 행정관이 결선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함께 경선을 치른 이영풍 전 KBS 기자는 탈락했다.

(왼쪽부터) 이영풍 전 KBS 기자와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김인규 예비후보 선거캠프]

이날 김 전 행정관 사무실을 찾은 이 전 기자는 “보수 우파진영이 주목하는 청년 정치인 김인규 후보와 함께하기로 했다”며 “대통령실 김인규 예비후보와 함께 공정한 대한민국 언론환경을 만들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행정관은 “윤석열 정부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언론개혁과 가짜뉴스 근절, 정치개혁을 함께 해내겠다”며 “이 후보와 힘을 합쳐 서·동구 주민만 바라보며 최종 경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전 행정관과 곽규택 변호사 간의 결선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김 전 행정관은 할머니인 손명순 여사의 탈상으로 인해 당내 경선 기간 부재중에도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부산 서·동구 구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 11일 충무동사거리에서 늦은 시간까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