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유네스코 석좌대학’ 운영기관 선정

전형준 기자 2024. 3. 12.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12일 '유네스코 석좌대학(UNESCO Chair)'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유네스코 석좌대학 지정은 강원대학교의 국제적 위상 제고는 물론, 학문적 연구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네스코 석좌대학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글로벌 교육‧연구기관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세계시민교육과 문화다양성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건수 교수 ‘유네스코 석좌교수’ 임명…‘세계시민 교육과 문화 다양성’ 석좌 프로그램 운영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12일 ‘유네스코 석좌대학(UNESCO Chair)’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강원대 김헌영 총장은 이날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서면 교환방식으로 ‘유네스코 석좌대학 협약’을 했다.

ⓒ강원대
ⓒ강원대

‘유네스코 석좌대학’ 프로그램은 1991년 제26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된 결의안에 따라, 1992년부터 교육, 문화, 과학 분야의 국제 협력을 촉진하고자 시행된 세계적인 고등교육기관 협력사업이다.

국내에서는 1997년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숙명여자대학교(1998년), 연세대학교(2008년), 이화여자대학교(2010년), 경희대학교(2010년)가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숙명여자대학교(여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한국스포츠과학연구원(스포츠 활동을 통한 청소년 발달) ▲한국전통문화대학교(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 보전 및 복원을 위한 역량 강화) ▲성균관대학교(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과 청정 환경 증진) 등 4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네스코는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한건수 교수를 ‘유네스코 석좌교수’로 임명했으며, 강원대학교는 ‘세계시민 교육과 문화 다양성’을 주제로, 한건수 교수와 통일강원연구원, 문화인류학과, 정치외교학과, 평화학과 등 교내 연구진이 참여해, ▲세계시민 교육 ▲문화 다양성 ▲평화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교육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건수 교수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분과 위원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이사회 의장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센터 자문위원 등 유네스코와 세계시민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다양성 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역임하고, 유네스코 본부의 문화다양성 협약 당사국 총회와 정부간위원회, 유네스코 1974 교육권고안 개정 전문가 회의에 한국 정부 대표단으로 참가하는 등 전문성과 업적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또한, 강원대학교는 이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원장 임현묵)과 ‘상호 협력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세계시민교육과 문화다양성)의 운영과 발전을 위한 협력 ▲세계시민교육 증진을 위한 연구·개발 추진 및 교육 협력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자료 등 분야별 콘텐츠 상호 공유 및 활용 ▲기타 양 기관 간 상호협력 증진에 필요한 사항 발굴 및 지원 등의 협력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유네스코 석좌대학 지정은 강원대학교의 국제적 위상 제고는 물론, 학문적 연구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네스코 석좌대학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글로벌 교육‧연구기관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세계시민교육과 문화다양성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형준 기자(jhj2529@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