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R&D 투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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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반도체 불황으로 삼성전자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비용 총액은 28조 3,397억 원으로 전년(24조 9,192억 원)보다 13.7%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임직원은 전년 대비 3,400명 증가한 12만 4,804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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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반도체 불황으로 삼성전자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비용 총액은 28조 3,397억 원으로 전년(24조 9,192억 원)보다 13.7% 증가했습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0.9%로 전년(8.2%)대비 2.7%포인트 상승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시설 투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첨단 공정 증설·전환과 인프라를 중심으로 53조 1,139억 원이 집행됐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임직원은 전년 대비 3,400명 증가한 12만 4,804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자산 중 재고자산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1.3%로 전년(11.6%)보다 0.3%포인트 축소됐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TV가 30.1%로 전년(29.7%) 대비 0.4%포인트 올랐지만, 스마트폰은 21.7%에서 19.7%로 낮아졌습니다.
D램 점유율은 43.1%에서 42.2%로 소폭 축소됐고,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은 56.7%에서 50.7%로, 디지털 콕핏은 17.9%에서 16.5%로 점유율이 줄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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