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후반전 취창업·여가활동… 신중년 인생 재설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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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신중년(50~69세)을 위한 공간이 잇따라 문을 연다.
부산 남구는 신중년 세대의 인생재설계를 돕는 오륙도인생후반전지원센터(연면적 1600㎡)를 다음 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사회·경제활동 경험이 풍부한 신중년층은 생산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가 심화되는 오늘날 중요한 세대로 평가받고 있다.
연면적 3000㎡의 대규모로 지어져 신중년 세대가 가진 사회·여가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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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운영… 25개 프로그램 제공
동래 50플러스센터는 내년 준공
부산에 신중년(50~69세)을 위한 공간이 잇따라 문을 연다.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쌓은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이들이 가진 경제력을 소비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부산 남구는 신중년 세대의 인생재설계를 돕는 오륙도인생후반전지원센터(연면적 1600㎡)를 다음 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부산에서 신중년을 위한 지원센터가 생기는 건 오륙도센터가 처음이다.
부산지역의 신중년 세대는 ▷2021년 32.7% ▷2022년 32.8% ▷2023년 33.1%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회·경제활동 경험이 풍부한 신중년층은 생산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가 심화되는 오늘날 중요한 세대로 평가받고 있다. 오륙도센터는 이미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를 다각적으로 지원해 이들의 경험을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40억 원이 투입된 오륙도센터는 남구 용호동 더파크이기대 1층 일부와 3~5층에 조성된다. 50세 이상 65세 미만 신중년을 대상으로 ▷인생설계 ▷자격증 취득 교육 ▷취·창업 교육 등 7개 분야 25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래구 낙민동에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50플러스복합지원센터의 건립이 추진 중이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예산 196억 원이 투입되고,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 사업에 의해 진행된다. 연면적 3000㎡의 대규모로 지어져 신중년 세대가 가진 사회·여가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50세 이상 장·노년 층을 대상으로 ▷종합상담 ▷취·창업 ▷사회공헌 ▷여가·문화 ▷소통 활동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중년 세대의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신중년 세대의 은퇴 이후 경제력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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