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주민 비대면 진료 지원"…나만의닥터, 해수부 사업 주관

고석용 기자 2024. 3. 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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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나만의닥터'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메라키플레이스가 정부의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한 비대면 진료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선재원 메라키플레이스 공동대표는 "섬 지역은 비대면 진료가 전면허용됐지만, 주민들의 스마트폰 활용도가 낮고 정보가 부족해 이용율이 낮았다"며 "해수부와 함께 추진하는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을 통해 섬 지역의 의료사각지대가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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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시행 중인 '비대면 섬 닥터' 시범사업/사진=메라키플레이스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나만의닥터'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메라키플레이스가 정부의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한 비대면 진료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라키플레이스는 12일 해양수산부가 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시행하는 '비대면 섬 닥터'사업의 주관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메라키플레이스는 나만의닥터를 활용해 섬 지역의 여건에 적합하게 수정해 '비대면 섬 닥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전용 앱은 섬 지역 어업인들에 특화해 실시간 진료와 약 처방·배송, 병원 진료 예약 등 서비스와 근골격질환 등 자주 발생하는 직업성 질환에 대한 예방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섬 지역 어업인의 고령화, 스마트폰 활용도 등을 고려해 사용자환경(UI)등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을 개선했다.

해수부는 올해 약 20개 섬, 약 400명의 어업인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선재원 메라키플레이스 공동대표는 "섬 지역은 비대면 진료가 전면허용됐지만, 주민들의 스마트폰 활용도가 낮고 정보가 부족해 이용율이 낮았다"며 "해수부와 함께 추진하는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을 통해 섬 지역의 의료사각지대가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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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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