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나에 목적타, 알고있지만..." 선두 싸움 앞두고 '급한 불' 아본단자 감독

권수연 기자 2024. 3. 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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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칠 수 없는 단 하나의 동앗줄이다.

범실이 많았고 세터진의 경기 운영이 크게 흔들렸으며 레이나도 목적타를 버티지 못했다.

- 레이나에게 목적타가 매 경기 오고있다.

해줄 말이 있는가? 더 잘 받으라고는 하는데, 당연히 (김)연경은 리시브가 좋은 선수기 때문에 모든 팀들이 그렇게(레이나에게 목적타를) 때릴 것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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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레이나가 리시브를 시도한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수원, 권수연 기자) 놓칠 수 없는 단 하나의 동앗줄이다. 2위 흥국생명(승점 73점, 26승8패)이 마지막 1위 탈환의 기회를 정조준한다.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전망이다.

1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77점, 25승9패)과 흥국생명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 날 경기는 두 팀 간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시즌 1위를 확정하는 빅매치로 꼽힌다. 

흥국생명은 사실상 지난 8일, 페퍼저축은행에 3점 패한 것이 치명타로 작용했다. 자력우승은 어렵고 이 날 현대건설에 반드시 3-0, 3-1로 승리한 후에 15일 GS칼텍스전에서도 완승을 거두고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한다.

쉽지 않은 전제조건이 줄줄이 깔렸다. 페퍼저축은행전에서는 김연경 19득점, 윌로우 15득점, 레이나 13득점했지만 성공률이 모두 30%대로 높지 않았다. 범실이 많았고 세터진의 경기 운영이 크게 흔들렸으며 레이나도 목적타를 버티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 부분에 대한 별다른 변동사항이 없다면 사실상 1위 싸움이 매우 빠듯해질 전망이다.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이하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과 일문일답

- 페퍼저축은행에 지면서 현대건설에 1위 기회를 내준 셈인데? 어떤 준비를 했나?
사실 직전 경기 자체가 (1위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경기였다. 진게 후회가 많이 되긴 하지만 오늘 경기같은 경우에도 중요하고, 또 포스트시즌에서 만나게 될 팀이기에 그런 부분에서는 이전 경기와 다른 리액션을 내주길 바란다. 큰 경기인것도 알고있다. 이 경기는 향후 포스트시즌에서 이 팀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확인하는 경기가 될 것 같다.

- 이원정 상태는? 오늘 선발 세터는?
좀 나아졌다. 경기의 일부가 될(투입할) 예정이다.

- 부상으로 못 뛰는 선수가 혹시 있는가? 
부상 이슈는 없다. 평범한 상황이다.

- 레이나에게 목적타가 매 경기 오고있다. 해줄 말이 있는가?
더 잘 받으라고는 하는데, 당연히 (김)연경은 리시브가 좋은 선수기 때문에 모든 팀들이 그렇게(레이나에게 목적타를) 때릴 것을 알고 있다. 또 다른 바람이 있다면 좀 더 공격적인 면이 잘 나오길 바란다.

- 5라운드 현건전에서 3-0으로 이겼는데 그때를 혹시 참고했나? 
이제 6번째 만나는건데 (5라운드를 제외하면) 매 경기가 0-3, 3-0, 3-2, 3-2 이런 식으로 진행돼서 오늘 경기도 한번 지켜봐야겠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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