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의대 교수 13일 긴급회의…집단사직·의대생 유급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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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8일 집단 사직을 예고하면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도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충북대학교의과대학·충북대학교병원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3일 오후 5시30분 충북대 의과대학 본관 1층 대강의실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충북대 의대 학생 130여 명으로 구성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충북대 대학본부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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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임양규 수습기자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8일 집단 사직을 예고하면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도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충북대학교의과대학·충북대학교병원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3일 오후 5시30분 충북대 의과대학 본관 1층 대강의실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총회에는 의과대학 교수·충북대병원 임상의사 등을 포함해 5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집단 사직 동참 여부를 확인하고,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예과 학생들의 집단 유급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 관계자는 "학생들의 집단 유급 문제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임시총회 후 우리의 입장은 성명문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충북대 의예과 학생 90여 명은 지난 4일부터 단체로 수업에 나오지 않고 있다.
충북대 의대 학생 130여 명으로 구성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충북대 대학본부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비대위 대외협력팀장은 입장문을 통해 "우리는 질 좋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교육권을 침해받고 싶지 않아 이 자리에 섰다"며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들은 의대 증원을 통한 필수의료 패키지가 의료계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 단체로 휴학계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limrg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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