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소영 6년만 재회…이혼 소송 2라운드 시작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이 오늘(12일)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재판장에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이 나란히 출석했는데요.
신채연 기자, 당초 예상을 깨고 최 회장과 노 관장이 모두 출석했네요?
[기자]
이혼 당사자가 재판장에 직접 출석할 의무는 없지만,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모두 출석했습니다.
당초 두 사람은 재판장에 출석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는데요.
하지만 오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인 만큼 직접 의견을 밝히기 위해 출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이 법원에서 얼굴을 맞댄 것은 2018년 1월 열린 서울가정법원 조정기일 이후 약 6년 만입니다.
재판은 비공개로, 2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
최 회장과 노 관장 모두 재판 내용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이혼소송 내용 다시 정리해보죠.
[기자]
앞서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665억원, 위자료 명목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1심 판결에 최 회장과 노 관장 모두 항소했는데요.
항소심에서 노 관장은 1심 당시 요구했던 재산분할의 형태를 주식에서 현금으로 변경하고 금액 또한 1조원대에서 2조원대로 높였습니다.
노 관장 측은 가치가 유동적인 주식보다는 고정된 액수의 현금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6일 2차 변론기일을 마지막으로 심리를 종결하고 선고기일을 지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노 관장은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30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내용의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 중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태원·노소영 6년만 재회…이혼 소송 2라운드 시작
- "앞길 막겠다" 폭언에 체불까지…갑질에 우는 청년들
- '도장깨기' 비트코인, '1억원' 이어 '은'도 넘었다
- 낳으면 줍니다…"첫째 5천만원·둘째 5천만원"
- '얘들아 미안, 이제 삼겹살 못 사주겠다'…1인분 2만원 코 앞
- 서울대병원 교수들 "증원 1년 유예"…尹 "원칙대로"
- 골프장·대리운전업체 '깜빡'…"200만원 받으세요"
- 홍콩ELS 배상, 이르면 하반기부터…당국 "더 빨리" 재촉
- "월급 60만원"…제주도청 ‘신입 아나운서’ 누구길래?
- 초등학교 1학년 13만명, 늘봄학교 이용…지난해보다 두 배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