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도 밀어냈던 첼시 에이스, 7년 만에 '유럽 리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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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의 유럽 리턴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금은 세계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가 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첼시를 떠난 이유 중 하나는 오스카와의 경쟁에서 패한 것이다.
그렇게 오스카는 꾸준히 첼시에서 주가를 높였다.
브라질 매체 'UOL'은 "오스카는 11월 계약이 끝나는 대로, 중국을 떠날 것이다. 유럽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테르나시오날 역시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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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오스카의 유럽 리턴 가능성이 제기됐다.
브라질 출신의 베테랑 미드필더다. 전방위적인 미드필더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왕성한 활동량과 고른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플레이 메이커' 적인 기질을 보유하고 있지만, 크랙과도 같은 움직임을 보일 때가 많으며 뛰어난 시야와 위치선정, 오프더볼 움직임은 가히 세계 최정상급이었다. 브라질 출신답게 발 기술도 좋으며 중거리 능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2년 첼시로 향했다. 이미 브라질 리그를 정복한 만큼, 그의 주가는 올라 있었고 첼시는 그를 품기 위해 3200만 유로(약 458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다.
위험 요소가 있는 영입이었지만, 첼시의 선택은 들어맞았다. 오스카는 첼시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이적 첫해인 2012-13시즌 무려 63경기에 출전해 12골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금은 세계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가 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첼시를 떠난 이유 중 하나는 오스카와의 경쟁에서 패한 것이다.
그렇게 오스카는 꾸준히 첼시에서 주가를 높였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통산 203경기에서 38골 37어시스트. 하지만 돌연 2016-17시즌 이적을 택했다.
행선지는 유럽도, 남미도 아닌 중국이었다. 지금의 사우디처럼 당시 중국은 많은 돈을 투자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끌어모으고자 했다. 이에 오스카도 레이더에 들었고 막대한 금액으로 그를 데려왔다.
이후 오스카는 꾸준히 중국에서 뛰고 있다. 어느덧 통산 출전 기록은 210경기가 됐고 61골 111어시스트를 올리며 상하이 상강의 '레전드'가 됐다.
베테랑 반열에 오른 오스카. 약 7년 만에 유럽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스카와 상하이의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아직 재계약에 대한 이슈는 없으며, 현재 잔류보다 이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브라질 매체 'UOL'은 "오스카는 11월 계약이 끝나는 대로, 중국을 떠날 것이다. 유럽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테르나시오날 역시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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