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뜩한 생김새…미지의 심해 생물 100여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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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연안의 바운티 트로프에서 진행한 심해 탐험에서 과학계에 처음 공개된 심해 오징어 외 100여종의 신종 생물이 발견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해양 과학 및 보존 기관인 '넥톤' 등의 과학자들이 지난해 만든 연구팀 '오션 센서스'가 뉴질랜드 남섬 동쪽 해안 800㎞ 길이의 바운티 트로프(Bounty Trough) 지역에서 새로운 해양 생물 100여 종을 발견했으며 그 수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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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민 인턴 기자 = 뉴질랜드 연안의 바운티 트로프에서 진행한 심해 탐험에서 과학계에 처음 공개된 심해 오징어 외 100여종의 신종 생물이 발견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해양 과학 및 보존 기관인 ‘넥톤’ 등의 과학자들이 지난해 만든 연구팀 ‘오션 센서스’가 뉴질랜드 남섬 동쪽 해안 800㎞ 길이의 바운티 트로프(Bounty Trough) 지역에서 새로운 해양 생물 100여 종을 발견했으며 그 수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2월 뉴질랜드 국립 수자원 및 대기 연구소에 소속된 연구선 탱가로아를 타고 3주간 탐사를 진행했다. 당시 3마일(4,800m)의 수심에서 약 1800개의 표본을 수집했고, 새로운 종으로 추정되는 어류, 오징어, 연체동물, 산호를 발견했다.
오션 센서스에 소속된 다니엘 무어는 "데이터 포인트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뉴질랜드 동해안을 탐사했으며, 그곳에서 발견된 미지의 생물체들에 대해 완벽히 밝혀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새로운 생물종을 발견하는 것은 드문 일이며 바다에는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수십만 종의 생물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또 연구진 중 미셸라 미첼은 성명을 통해 "이번 탐사를 통해 지구의 독특한 생물 다양성에 대해 훨씬 더 명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us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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