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결혼 계획하고 있어요" 송지은♥박위 결혼 전격 발표 [전문]

사진=송지은 개인 계정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시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12일 오후 송지은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박위와의 커플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함께 올린 게시글에서 송지은은 "어제저녁에 프로그램 녹화를 마치고 나와보니 결혼 기사들이 많이 나와있더라고요.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예쁘게 잘 정리된 내용을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섞여 있는 기사로 먼저 접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여러분~~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올해 가을 결혼을 계획하고 있어요"라며 "아직 정확한 예식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공개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빨리 알려드리는 게 맞는다고 생각이 들어 어제저녁 부랴부랴 유튜브에 올릴 영상도 만들고 이렇게 글을 써서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완성되지 않은 삶의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과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가을의 어느 멋진 날 한 쌍의 부부가 될 저희의 매일을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좋은 소식이 생기면 이곳과 위라클 채널을 통해 전할게요 늘 여러분의 진심 어린 격려로 힘을 얻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마무리지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부부의 연을 맺는다. 지난해 연말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지 불과 3월여 만이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했다. 2016년 시크릿 활동 중단 이후에는 솔로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박위는 드라마 '부활' '마왕' '상어' '기억' 등을 연출한 박찬홍 PD의 아들이다. 지난 2014년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아 현재 휠체어 생활을 이어가고 있고 재활을 다룬 콘텐츠 채널 '위라클'(Weracle)을 운영 중이다.

다음은 송지은이 올린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는 잘 보내셨나요?

어제저녁에 프로그램 녹화를 마치고 나와보니 결혼 기사들이 많이 나와있더라고요.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예쁘게 잘 정리된 내용을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섞여 있는 기사로 먼저 접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러분~~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올해 가을 결혼을 계획하고 있어요. 아직 정확한 예식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공개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빨리 알려드리는 게 맞는다고 생각이 들어 어제저녁 부랴부랴 유튜브에 올릴 영상도 만들고 이렇게 글을 써서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완성되지 않은 삶의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과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가을의 어느 멋진 날 한 쌍의 부부가 될 저희의 매일을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좋은 소식이 생기면 이곳과 위라클 채널을 통해 전할게요 늘 여러분의 진심 어린 격려로 힘을 얻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