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대학 통합 모색' 춘천교대 첫 설명회… "비공개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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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타 대학과의 통합 등을 모색 중인 춘천교대(본지 3월11일자 4면 등)가 구성원들과 첫 논의 자리를 가졌다.
대학본부 측은 참석자들에게 철저한 함구령을 강조, 춘천교대의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잡음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춘천교대가 향후 대학의 대응방향을 논의하고자 구성원들과 공식적으로 만난 첫 자리다.
춘천교대는 한 달 간의 논의를 거쳐 4월 초 구성원 대상 설문을 진행하고, 대학의 미래를 결정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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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타 대학과의 통합 등을 모색 중인 춘천교대(본지 3월11일자 4면 등)가 구성원들과 첫 논의 자리를 가졌다. 대학본부 측은 참석자들에게 철저한 함구령을 강조, 춘천교대의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잡음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춘천교대 교원양성체제 관련 연구결과 설명회가 12일 교내에서 개최됐다. 춘천교대가 향후 대학의 대응방향을 논의하고자 구성원들과 공식적으로 만난 첫 자리다. 이날 현장에는 교수·학생·직원을 합쳐 80여 명이 참석했다. 춘천교대는 한 달 간의 논의를 거쳐 4월 초 구성원 대상 설문을 진행하고, 대학의 미래를 결정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학 측은 원활한 내부 논의 진행을 위해 향후 논의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논의과정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 본부 차원에서 함구령이 내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주한 춘천교대 총장은 본지 기자에게 “당분간 내부 논의를 차분히 진행할 생각”이라며 “논의가 종료될 때까지는 혼선과 오해를 피하고자 언론 인터뷰를 삼가려한다”는 입장을 서면으로 전했다.
이 같은 대학 방침에 따라 12일 설명회 역시 비공개로 진행됐다. 앞서 춘천교대 대학본부가 공개한 향후 대응 방안은 △현 체제 유지 △인근 거점국립대와 통합 △타 교대와 통합 △교육전문대학원으로 개편 등 4가지 모델이다.
춘천교대는 12일 설명회를 기점으로 구성원 의견수렴 속도를 높인다. 14일 직원과 조교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가 열리며, 이어 교수(20일)·학생(21일)과 만난다. 25일에는 총동문회와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27일과 다음달 2일에는 재차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대응방향을 논의한 후 3일부터 4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해 5일에는 결과를 발표한다. 구성원별 설문조사 결과 반영 비율은 대학평의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한다. 이후 대학운영위원회, 교수회, 대학평의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중으로 대응 모델을 결정할 예정이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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