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서 쓰러진 50대 남성…축구 팬들 도움으로 무사히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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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치료를 받았습니다.
당시 50대 남성 A 씨는 김포공항역에서 계양역으로 향하던 열차에서 쓰러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축구 팬은 목에 두르고 있던 응원용 머플러를 풀어 A 씨의 목 부위를 받치고 기도 확보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시민들의 응급 처치 덕에 119구급대에 의해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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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제(10일) 저녁 7시쯤, 인천시 계양구 공항철도 계양역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50대 남성 A 씨는 김포공항역에서 계양역으로 향하던 열차에서 쓰러졌습니다.
주변 승객들은 열차가 역에 도착한 뒤 A 씨를 승강장으로 옮겨 응급 처치를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축구 팬은 목에 두르고 있던 응원용 머플러를 풀어 A 씨의 목 부위를 받치고 기도 확보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당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FC 서울과의 원정 경기 관람 후 귀가하던 인천유나이티드 팬들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시민들의 응급 처치 덕에 119구급대에 의해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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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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