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랜드로버 디펜더보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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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디펜더 뒷좌석보다 더 좋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는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사진)을 랜드로버 대형 SUV 디펜더110, 아우디 대형 SUV Q8과 비교한 뒤 이같이 평가했다.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와 '아우토 자이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도 EV9에 대해 "기아가 제시한 대형 전동화 SUV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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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디펜더 뒷좌석보다 더 좋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는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사진)을 랜드로버 대형 SUV 디펜더110, 아우디 대형 SUV Q8과 비교한 뒤 이같이 평가했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독일과 영국 자동차 전문지가 최근 기아 EV9에 대해 잇달아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오토카는 “EV9은 세 모델 중 유일하게 7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제원 및 실제 성능상 가장 빠르고 힘도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다른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 역시 EV9에 대해 “5.3초 만에 시속 100㎞를 돌파하는 차”라며 “7인승 차량으로서 고무적인 일”이라고 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왓 카?’는 “EV9은 키가 180㎝가 넘는 사람에게도 실내 공간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와 ‘아우토 자이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도 EV9에 대해 “기아가 제시한 대형 전동화 SUV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고속 충전 기술을 활용하면 방전 상태의 배터리를 24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는 점도 언급했다. EV9은 오는 27일 뉴욕 모터쇼에서 발표되는 ‘세계 올해의 차’ ‘세계 전기차’ 등 2개 부문 최종 후보에도 포함됐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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