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대 노조 2만명 돌파…0원 성과급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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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에 가입한 조합원 수가 2만명을 돌파했다.
12일 전삼노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조합원 수는 2만 1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창립 5년 만에 조합원수 2만명을 달성하게 된 건데, 삼성전자 전체 직원 12만명의 약 17% 수준이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지난해까지 9천명 수준을 유지하다가 성과급 예상 지급률이 공지된 지난해 12월 말 1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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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에 가입한 조합원 수가 2만명을 돌파했다.
12일 전삼노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조합원 수는 2만 1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한 주간 1035명이 신규 가입했다고 덧붙였다.
창립 5년 만에 조합원수 2만명을 달성하게 된 건데, 삼성전자 전체 직원 12만명의 약 17% 수준이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지난해까지 9천명 수준을 유지하다가 성과급 예상 지급률이 공지된 지난해 12월 말 1만 명을 넘어섰다. 이어 3개월여 만인 이날 1만 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급격한 가입의 배경에는 기대 이하의 성과급이 꼽힌다. 삼성전자 내에서도 특히 반도체사업을 하는 DS부문은 업황 악화와 실적 부진 여파로 지난해 초과이익성과급 지급률이 연봉의 0%로 책정됐다.
노조는 현재 임금 인상과 격려금 등 사측과 임금 교섭 중이다. 전삼노는 "2만명 조합원 시대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나은 직장 생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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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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