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사면' 효과는?…20대 신용점수 가장 많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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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용사면' 효과는 어떨까요?
이번 신용사면으로 최대 300만 명의 신용평점이 오르는데 특히, 20대 청년층의 신용점수가 가장 많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엄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4살 프리랜서 김 모 씨는 지난 2년 동안 약 600만 원의 대출금을 연체했습니다.
일부 갚았지만, 연체 기록은 걸림돌이 됐고, 쓰던 계좌까지 막혔습니다.
[김 모 씨 : 카드를 쓰질 못 해요, 제 명의 카드를. (연체) 기록이 남으니까 나중에 돈을 빌릴 수가 없고 김 모 씨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데 5월 말까지만 갚으면 기록이 사라지니까 (다행이고요.)]
김 씨 같은 소액연체자 약 300만 명이 신용사면 혜택을 받게 됩니다.
연령대로보면 20대 이하의 평점이 47점 상승해 가장 많이 오릅니다.
30대와 40대 이상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개인사업자에 대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평가데이터가 보유한 유효 사업체 중 소액연체이력이 있는 사업체는 31만 개. 이 중 절반 이상이 지난달까지 채무를 갚아 신용평점이 약 102점 상승했습니다.
신용사면 대상자는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등으로 주로 골목상권으로 혜택이 돌아갔습니다.
[김주현 / 금융위원장 :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많은 서민·소상공인 분들이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하면서 재기 의지를 보여주시고 있고….]
정부는 채무조정을 성실히 이행 중인 차주에 대해서도 채무조정 정보의 등록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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