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14년만에 0대1->5대0 리벤지 재현? 홈에서 반전 드라마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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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14년만에 UCL 8강에 도전한다.
아스널은 13일(한국시간) 새벽 5시 FC 포르투와 2023-2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UCL 16강 1차전 포르투 원정 패배 이후 2차전을 앞둔 아스날은 놀랍게도 마지막으로 8강에올랐던 09-10시즌의 16강 1차전과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당시 1차전서 0-1로 포르투에 패했던 아스널은 2차전서 5-0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극적으로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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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14년만에 UCL 8강에 도전한다. 14년만에 똑같은 역사를 반복하면서 홈에서 반전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아스널은 13일(한국시간) 새벽 5시 FC 포르투와 2023-2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포르투 원정에서 0-1로 패한 아스널의 입장에선 반드시 2점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1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만난 다시 만난 두 팀의 맞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 아스널 홈에서 펼쳐지는 16강 2차전은 여러모로 지난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
상대는 물론, 1차전 스코어와 승패결과 마저 현재까진 같다. 아스널이 다시 대승을 거둘 수 있을까.
가능성은 충분하다. 아스널은 지난 1차전에서 포르투에 일격을 당하긴 했지만 최근 리그에선 8연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스널은 지난달 1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6-0 승리, 18일 번리전 5-0 승리에 이어 5일 셰필드전 6-0 승리를 거두는 등 원정에서 연거푸 상대를 완파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의 부카요 사카를 비롯해 최근 3골 2도움으로 경기력이 살아난 카이 하베르츠 등의 발끝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UCL 8강 진출에 한발짝 다가선 포르투는 아스날 원정에서 8강 굳히기에 도전한다. 지난 경기 결승 골의 주인공이자 최근 5경기 5골 2도움을 기록 중인 갈레누가 2차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가 관심사다.
14년만에 다시 UCL 16강에서 맞붙은 양 팀의 역사. 끝내 웃게 될 팀은 누가 될까?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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