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에서 쓰레기 주운 SON, 주장이 모범을 보여준다”…영국에서 전해진 손흥민의 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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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가 손흥민의 미담을 전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SNS를 통해 "아스톤 빌라와 경기 후 손흥민이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목격됐다. 토트넘 주장이 모범을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손흥민이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목격됐다"라며 "토트넘 주장이 모범을 보여준다"라며 감탄했다.
손흥민은 루턴 타운과 경기 후 'TNT 스포츠'와 인터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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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영국 매체가 손흥민의 미담을 전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SNS를 통해 “아스톤 빌라와 경기 후 손흥민이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목격됐다. 토트넘 주장이 모범을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만나 4-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 승부가 급격히 기울었다. 후반 5분 제임스 매디슨이 오른쪽에서 파페 사르가 올린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3분 뒤엔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골 맛을 봤다.
경기 종료 직전 토트넘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 시간 4분엔 교체 투입된 티모 베르너까지 한 골을 추가했다.
경기 후 손흥민의 행동이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은 그라운드 위에 있던 쓰레기를 주운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스포츠 바이블’은 “손흥민이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목격됐다”라며 “토트넘 주장이 모범을 보여준다”라며 감탄했다.
다른 영국 매체 ‘더선’도 “손흥민은 청소부에게 (청소를) 맡기는 대신 직접 문제를 해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해외 팬들은 “주장의 정의”, “더 멋진 선수를 만날 수 없었다”, “축구와 인생의 진정한 리더”, “그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10월에도 손흥민의 미담이 화제였다. 손흥민은 루턴 타운과 경기 후 ‘TNT 스포츠’와 인터뷰를 소화했다. 이후 들고 있던 마이크를 두 손으로 공손하게 내려놨다.
이때 인터뷰를 진행했던 리오 퍼디난드가 손흥민을 향해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며 놀라워했다. ‘TNT 스포츠’는 손흥민이 마이크를 내려놓는 장면을 2023년 한 해의 최고의 순간으로 꼽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17일 풀럼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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