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 정상화에 빚 갚는 LCC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4. 3.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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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재무건전성 관리를 위해 빚을 냈던 항공사들이 실적 개선에 힘입어 부채 상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158억원 규모 교환사채(EB)의 원리금을 오는 4월 전액 상환하기로 결정했다.

EB를 발행할 당시 적자를 보였던 진에어는 지난해 업황 개선으로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어 원리금을 상환해도 재무적으로 큰 부담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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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교환사채 전액 상환
제주항공도 정책자금 갚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재무건전성 관리를 위해 빚을 냈던 항공사들이 실적 개선에 힘입어 부채 상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158억원 규모 교환사채(EB)의 원리금을 오는 4월 전액 상환하기로 결정했다. 교환사채란 투자자가 보유한 채권을 일정 시일이 경과한 뒤 발행 회사가 보유 중인 다른 회사 유가증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사채를 말한다.

EB 상환 후 발생하는 자사주에 대한 활용안은 논의 중이다.

2021년 4월 진에어는 한국투자증권을 자사주 전량을 교환 대상으로 하는 EB를 저리에 발행한 바 있다.

EB 발행 당시 교환가액은 주당 2만305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EB 만기가 다가왔지만 최근 진에어 주가가 1만원대에 머물러 주식으로 교환할 경우 손실이 예상되자 원리금을 갚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EB를 발행할 당시 적자를 보였던 진에어는 지난해 업황 개선으로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어 원리금을 상환해도 재무적으로 큰 부담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제주항공은 KDB산업은행과 기간산업안정기금으로부터 유치한 지원금 중 약 650억원을 갚았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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